맥북 M1의 C타입에서 DVI 모니터 연결하기

 집에는 아주 오래전에 구입해둔 골동품 수준의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17인치 모델이 있습니다. 지금 출시되는 그 비싼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아니고 아주 예전에는 애플에서도 모니터만 판매를 했었는데 그때 출시했던 구형 모델입니다.

https://everymac.com/

 이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데 문제는 쓰고 있는 노트북은 "애플 M1 맥북 에어" 제품이라 모니터와 연결하는 단자가 C Type 말고는 없습니다. 해당 제품은 애플 독자 규격의 모니터 커넥터 (ADC : Apple Display Connector)를 사용하는데 지금 그걸 사용하는.....제품이 없죠. 다만 다행스럽게도 ADC에는 DVI 케이블이 달려있습니다. 

연결 가능한 단자가 Type C 말고는 없습니다.

그럼 해당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맥북의 C타입과 연결이 가능한 DVI 컨버터를 찾으면 됩니다. 이런 식의 연결은 호환성 문제가 있으니 케이블마다 작동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C타입에 연결이 가능한 DVI 변환 컨버터

쿠땡에서 검색을 한 결과 NEXT 회사에서 Type-C to DVI FULL HD(1080P) Adapter를 발견하고 바로 주문을 넣어봤습니다. 안되면 뭐 만원 정도 날린 거라 생각하죠. 상세한 스펙은 하단의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www.ez-net.co.kr/new_2012/product/view.php?cid=3&sid=600&q=&seq=1133&page=&q= 

http://www.ez-net.co.kr/new_2012/product/view.php?cid=3&page=&q=&q=&seq=1133&sid=600

 

넥스트 Type-C to DVI  Adapter 후기

쿠땡에서 구입한 DVI 변환 컨버터입니다. 아답터, 컨버터, 커넥터 등등 다양하게 불리는데 아무튼 맥북의 C타입 단자에서 신호를 받아서 DVI 케이블이 달린 모니터로 연결을 해주는 장치입니다. 가격은 약 10.000원 정도로 금액이 조금씩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나 오픈마켓에서 비슷한 제품들도 많이 팔고 있고요. 정확한 모델명은 NEXT-2233 TCD입니다.

Type - C 인터페이스를 채용한 PC 시스템, 맥북에어, 크롬북 등의 기기에 설치하여 DVI 모니터 / TV / 빔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추가된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찾던 내용입니다. 맥북 M1 Airdml C타입 단자에 물려서 외장 DVI 모니터를 사용하려고 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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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운영체제별로 디스플레이 모드 변환이 다릅니다. 

• MS OS 계열 :  화면 복제, 확장, 변환, 회전 
• MAC OS 계열 :  화면복제, 확장
• 안드로이드 OS 계열 :  화면복제

 이런 종류의 컨버터야 디자인이 단순합니다. 지금 보이는 부분인 DVI 연결하는 아답터인데 보통 모니터에 장착된 DVI 단자는 튀어나온 모양(Female)입니다. 모니터와 같은 모양이라서 연결하는 케이블은 DVI to DVI(Male)를 구매해야겠죠.

 케이블 구매 시에는 듀얼인지 싱글인지 잘 보고 골라야 합니다. 2560x1600 해상도는 듀얼에서만 작동을 하는 거라 지원하는 그래픽과 해상도를 보는 게 좋죠. (저야 구형 모니터의 해상도가 1280이 전부라서 뭘 구매해도 상관은 없지만요.)

애플의 ADC에는 DVI 연결 케이블이 있어서 저는 따로 DVI to DVI 케이블을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의 이미지처럼 커넥터의 한쪽 케이블이 DVI 연결 가능하거든요.

이렇게 그냥 모니터의 전원을 넣고 C Type의 단자에 구매했던 NEXT DVI 어댑터를 연결하고 모니터의 DVI 단자와 결합하면 다른 설정 없이 바로 모니터에 화면이 출력됩니다. 케이블이나 어댑터의 호환성이 제품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하던데 별문제 없이 바로 화면이 출력돼서 다행이네요.

왼쪽은 맥북에어 / 오른쪽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맥북의 디스플레이 설정에서도 모니터 정보도 정상적으로 출력되고 해상도와 회전 기능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상적으로 연결됐고 몇 시간 사용해봤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네요.

사운드는 DVI에서는 출력이 안되는 거라서 맥북 에어에서 듣고 있고 모니터는 예전 감성을 느끼면서 사용 중인데 거의 4:3의 비율이라 기존의 맥북의 화면을 미러링 하면 화면이 조금 어색하게 바뀝니다. 그래서 미러링은 이용하지 않고 서브 모니터로 사용하니깐 딱 맞네요. 맥북의 화면이 작았는데 그나마 커지니깐 글 쓰기가 더 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