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2013 13인치 Late 구입 후기 A1502
- IT&블로그
- 2021. 6. 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습니다. 게임은 요즘 거의 접속을 못하고 있고 블로그에 글 쓰는 일도 게임이 멀어짐에 따라서 비슷하게 발길이 끊어졌습니다. 근황은 뭐 준비하는 일 있고 게임보다 옛날 노트북이나 전자기기 구입해서 만져보는 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로 구매한 노트북 간단하게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레노버 씽크패드 x220은 평화로운 중고 나라에서 판매를 했고 (블로그를 보고 계셨던 분에게 판매하는 신기한 일이..) 그 뒤로는 애플 제품들 구형 키보드나 마우스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_-;; 그러다가 블로그 용으로 13인치 맥북이나 하나 구매하고자 장터 매복 도중에 저렴하게 풀린 2013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액정 스테인게이트 심각 / 스피커 고장)
MacBook Pro (Retina, 13-inch, Late 2013) 모델로 딱 날짜만 봐도 8년이 지난 모델입니다. 당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기존의 맥북과 차별점이 있기에 중고가격 방어를 잘 하던 녀석인데 이제는 노인학대 수준이라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은 많이 버벅이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듀얼코어)
CPU는 i5 2.4 GHz로 i5-4258U입니다 하스웰 프로세서에 저전력이라서 발열과 전기등은 덜 먹지만 성능은 좀 부족한 그런 아이..아니 노인입니다. 그래도 고만고만한 작업과 유튜브 넷플릭스는 쓸만하게 굴려주니 괜춘합니니다.
메모리는 DDR3 8G로 해당 세대의 맥북은 탈착식으로 메모리 교체가 불가능합니다. 온보드라서 추가램 장착이 어렵기에 처음부터 구매할 때 8G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기본형인 4G는 램 사용이 아쉬울듯하구요.
저장장치는 SSD 251GB로 기본형인 128보다 훨씬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픽은 뭐.. 15인치들은 외장 그래픽이 들어가는 대신에 13인치의 모델은 내장그래픽입니다. 전문적으로 그래픽이 필요한 프로그램 사용자들은 15인치 이상의 모델들을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문서작성에 넷플릭스용이라 저는 만족합니다.
좌측에는 충전 단자 (13인치 맥북은 60w의 맥세이프를 사용합니다. 맥세이프2 ) 썬더볼트 단자 2개, USB 단자 1개 3.5 이어폰단자 1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측에는 HDMI, USB,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나름 있을건 다 있어서 괜춘합니다.
저렴하게 구매했던 제품인데 구성품은 배터리와 맥북 본체만 받았습니다. 맥북의 우측면에 찍힘이 크게 하나 있고 (단순한 찍힘인줄 알았는데 데미지가 좀 있는 상태라서 아픔이.. ) 전체적으로 외관은 멀쩡했습니다. (하판에도 찍힘 하나 있긴했구요.)
맥북프로의 팜레스트 우측부분에 볼펜으로 살짝 스크레치가 났는데 깊게 파인 부분은 아니라서 사용하면서 점점 지워질듯합니다. 그래도 상태는 괜찮아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고질적인 문제점 중에 하나인 "스테인게이트" 현상이 있습니다. 처음에 받았을 당시에는 전체적으로 완전 심하게 코팅이 벗겨진 상태라서 화면이 꺼진 상황에서는 답이 안나왔는데 물티슈로 벅벅 닦아서 중앙부분은 거의 제거를 했고 (기존에 맥북프로에 입혀진 코팅) 모서리 부분의 코팅들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액정의 하단에도 역시 스테인게이트의 흔적이 처참합니다..만 물티슈 이용해서 측면까지 벅벅 닦아서 없애야죠. 코팅을 벗겨내면 단점이 액정의 반사가 심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액정이 약간 거울같은 느낌으로 보이는데 이는 저반사 필름을 붙이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돈 쓰기 아까워서 필름 안붙히고 사용할듯)
코팅 벗기는 방법으로 물티슈,리스테린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주의사항은 액정에 물리적인 데미지를 입혀서 망가지는 경우도 있고 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오랜시간 방치해서 액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사용하기 전에 유튜브나 블로그 검색으로 조금 공부하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테인게이트 없는 제품으로 사는게 제일 좋겠죠.)
잠깐씩 사용하는 중인데 화면 크기가 작아서 무게도 가볍고 라이트하게 쓰기 적당합니다. 문제는 충전기 무게가 좀 무겁고 ㅋㅋ 성능이 생각보다 그렇게 썩 괜찮지는 않지만 중고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로 괜찮습니다. 액정도 코팅을 벗겨내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밝고 쨍해서 좋구요. TN패널 사용하던 노트북들은 화면각도에 따라서 가독성이 매우 차이나는데 레티나 디스플레이부터는 정말 좋긴좋습니다.
맥북프로 2013 LATE 13인치 고급형( 251GB / 8G) 제품의 경우 기본형인 (128GB / 4G)에 비해 가격을 좀 더 받는 상황입니다. 보통 기본형이 25~30만원 정도이고 상태 괜찮은 고급형은 30~35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평화로운 나라 가격) 거기에 CTO (추가옵션) 제품은 가격이 더 받는 상황인데 저는 하자가 조금 있지만 (스테인게이트, 스피커 고장) 20만원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스피커 부품은 알리에서 이미 주문해서 배송을 시작한듯하구요.-_-;; 스테인게이트 (코팅벗겨짐)은 앞서 말했듯이 물티슈를 이용해서 박박 벗겨냈습니다. 충전기의 벗겨짐(중고 제품들은 고질적으로 피복이 벗겨지거나 단선되는 애들이 많습니다.)은 절연테이프 감고 충전기 보호캡 사용해서 단선을 방지해놨구요. 당분간 맛있게 쓰면서 쓸만한 녀석인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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