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LED 마카롱 책상 조명 직구 후기

요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로 물품 하나씩 구매하는 것에 맛들려서 띄엄띄엄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배송 기간이 국내와는 다르기에 그냥 잊을만 하면 오는 수준인데 최근에는 국내까지 배송이 매우 빨라졌네요.

저번에도 LED 책상 조명을 구입해서 괜찮게 쓰고 있다가 마카롱 모양으로 디자인이 예쁜 조명이 가격도 저렴해서 직구 주문한 뒤에 받아서 잠깐 후기를 남겨봅니다.

알리 직구로 LED 테이블 조명 구입과 사용 후기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디자인은 매우 예쁜데 마감이 좋지 못합니다. 유리 소재라서 표면이나 내부 마감 퀄리티가 딱 가격 수준이라 가성비나 대륙의 실수?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적당히 쓰다가 고장나면 버릴 그런 용도로 쓰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책상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처럼 무드등?으로 활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마카롱 책상 조명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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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판매자의 물품은 아닌듯한데 어차피 비슷한 디자인의 조명들이 중국에서 대량 판매중이라서 가격이 저렴하고 국내분들 후기가 많은 판매처에서 구입하시면됩니다. 

가격은 1.5만원 ~ 2만원 사이인데 사진으로 보면 마감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속지는 마시고 딱 그 가격 정도의 수준입니다.

컬러는 핑크, 오렌지, 크림, 화이트 이렇게 네 종류가 있습니다. 연결방시은 USB로 컴퓨터 USB 포트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충전 어댑터를 연결해서 콘센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책상에서 컴퓨터와 같이 사용하기는 매우 편리합니다.

배송은 일주일 넘게 걸렸고 포장은 스티로폼에 감싸서 램프의 유리 갓은 이상 없었고 전부 다 파손은 없었습니다. 전등의 갓 부분이 유리로 만들어졌기에 파손된 상태로 배송된다면 버리는 것이 더 일인 상황이죠.

 꺼내면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스티로폼 퀄리티가 좋지 않아서 꺼내면 부스러기들이 엄청 나옵니다......

알리 마카롱 램프 후기

구성품은 조촐합니다. 유리로 만든 램프의 갓, 그리고 스댕으로 만든 받침대, 그리고 LED 전등이 포함된 기둥 이렇게 3개의 파츠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조립을 하면 바로 책상에서 LED 램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리에서 예쁜 디자인에 끌려서 샀던 마카롱 모양의 테이블 스탠드의 유리 커버입니다. 오렌지 컬러가 쨍한 느낌이라 그것과 화이트에서 고민을 했는데 우선은 화이트로 질렀습니다. (나중에 오렌지도 주문을 했습니다. 결론은 그냥 화이트 사세요.)

 

램프의 유리 커버를 뒤집어보면 구멍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LED 램프가 장착된 기둥을 넣어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주의할 부분은 LED 기둥을 넣어서 고정할 때 충격이 좀 있으니 램프 커버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추가로 램프 유리 내부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람을 불어서 털어 내거나 제거를 하고 LED와 결합하는 것을 추천드요. 왜하면 짱짱하게 고정하는 방식이라 한번 결합하면 그 뒤에 분리하기가 어려워보입니다. (깨질까봐 걱정)

 

LED 전구와 스탠드 봉이 결합된 부품인데 양옆의 날개 부분이 위의 전등 유리에 들어가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스프링처럼 짱짱해서 결착할 때는 힘을 준 상태에서 구부리고 입구에 넣어야하거든요.

 

책상 램프를 조립하기 전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램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결합한 다음에 불 안들어오면 난감하니 미리미리 체크해보세요.

불은 잘 들어오고 밝기와 색 조절도 모두 정상작동합니다. 램프 갓을 아직 결합하지 않았기에 불빛이 많이 밝은 느낌입니다. 작동확인했으니 바로 조립!

 

조립전에 알리에서 직구한 조명의 마감이 어떤 수준이냐면 하단의 스크레치 등이 많이 있는 경우도 있고 지금 제품은 흰색이라 잘 안보이는데 오렌지 컬러의 경우는 도색 불량이 곳곳에 보여서 LED 램프를 켜면 얼룩덜룩한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마카롱보다 그냥 둥근 조명도 같이 팔거든요 옵션에서 고를수 있는데 그건 도색이 더 불량해서 불 켜서 가까에서 보면 이걸 쓰라고 만든건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내부의 이물질이나 먼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꼭 제거하세요. 조립한 다음에는 분해가 어려워보입니다.

 

LED 조명의 양 옆 날개 부분을 접어서 입구에 넣고 밀면 탁 소리와 함께 조립이 끝납니다. 충격에 약해보이니깐 꼭 장갑을 끼고 하세요. 몇번해봤는데 할 때 마다 불안불안합니다.

정상적으로 조립이 된 상태라면 짱짱해서 흔들림이나 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그만큼 옆의 날개 스프링의 힘이 쎄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조명 바닥 판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판이 있어서 흔들림이나 움직임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아보입니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방식인데 상단의 +는 LED 램프의 밝기 화살표 모양은 색온도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고 -는 밝기를 약하게 그리고 전원 버튼 이렇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대 밝기는 밝아서 사용하기가 좀 그렇고 중간이나 제일 약한 단계가 책상에서 쓰기는 좋았습니다. 거실이나 주방 등에서 인테리어 소품처럼 사용하려면 밝아도 괜찮을듯하고 그냥 꺼놔도 모양이 예쁩니다.

 

집이 그렇게 깨끗하고 예쁜 구조가 아니라서 마카롱 모양의 인테리어 조명을 놓고 사진을 찍기도 애매합니다. 그냥 허전한 책상에서 분위기 낼 수 있는 조명하나 샀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편하네요.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예쁘다는 것이고 단점은 딱 그 가격만큼의 퀄리티라서 많은 기대는 금물입니다. 찾아보니 원조(?) 제품이 국내에서 판매중으로 보이는데 해당 제품은 더 짱짱하고 퀄리티도 좋아보이지만 가격도 그만큼 비싼것 같아서 가볍게 소비하기는 이쪽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알리에서 하나씩 구매하는 재미가 있어서 조명 종류를 몇 개 사봤고 다음은 컴퓨터 부품들을 주로 주문했는데 도착하면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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