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고장 증상과 수리 계획
- IT&블로그
- 2023. 2. 26.
2013년 Late 맥북프로 1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고장 제품을 부품용으로 저렴하게 구입을했습니다. 계산 착오로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덜컥 구입했는데 수리할 부위들을 생각하니 사실 이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고 그냥 멀쩡한 중고를 구입하는게 더 좋았을뻔 했습니다.
구입한 2013년 15인치 맥북프로의 경우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중고마켓에서 25~35정도의 금액에 거래됩니다. 2015년의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거래가 가능하지만 그럴바에는 그냥 M1에어 맥북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는 추세입니다.
2013 late 맥북프로 15인치 고장 증상
총 3개의 고장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도 싸네?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탓하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네요. 부품 교체로 수리가 불가능하면 아마 액정만 중고로 내놓던지 해야겠습니다.
1. 맥북 스테인게이트 증상 (액정 코팅 벗겨짐)
2013 ~2015 맥북에서 주로 나타나는 고장 증상으로 맥북이나 맥북프로의 액정 코팅이 벗겨지면서 흉한(?) 모습을 보여주는 증상입니다. 액정 자체가 고장난 상황은 아니고 코팅이 벗겨진거라 물티슈나 알콜 등으로 코팅을제거하면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2013년 맥북 13인치도 스테인게이트 증상이 있어서 코팅을 제거하고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기에 이 부분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 애플 맥북 배터리 스웰링 (배터리 부품 현상)
오래된 맥북의 증상중 하나로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여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입니다. 문제는 배터리가 부풀면서 맥북의 바닥 알루미늄판의 모양을 변화, 트랙패트의 영향을 줘서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배터리를 제거하고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하면 될 문제라서 크게 걱정을 안했는데 중고 배터리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서 이럴거면 그냥 배터리 상태가 괜찮은 녀석을 구매하는게 좋았을걸 아쉬움이 듭니다. (알리 직구 5~6만원 국내 배송 6~7만원)
- ifixit 2013 late 맥북프로 15인치 배터리 교체 가이드
3. SSD 고장 (하드웨어 손상)
2013년 맥북의 경우는 SSD교체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2.5인치 SATA 방식의 SSD가 아니라 애플 전용규격의 어댑터를 이용해서 m.2 SSD를 장착이 가능한데 이번에 구매한 중고는 SSD 고장이라서 "그럼 교체하면 되겠네?" 생각하고 주문했는 어댑터와 SSD + 배터리 구입하는 금액이 멀쩡한 맥북2013 15인치 가격이라 땅을 치고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
맥북프로 SSD 어댑터는 알리에서 1~2천원 정도 구매가 가능하고 SSD는 용량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2~4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ifixit 2013 late 맥북프로 15인치 SSD 교체 가이드
2023년 03월 17일로 SSD는 교체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로직보드나 다른 부분이 문제는 아니고 SSD가 고장났었나봐요. 교체 후기와 SSD 등의 정보는 교체 포스팅에 남겨놨습니다.
번외 - 애플 맥세이프2 충전기
충전기가 없는 상태라서 집에있는 맥세이프1 85W 충전기를 사용할 계획으로 구매를했습니다. 방법은 앞에 소개했던 맥세이프2 컨버터를 장착하면 충전이 가능하거든요.
컨버터는 애플 공식홈페이지나 오픈마켓 그리고 쿠팡 등에서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가격은 12.000원정도
2013 late 맥북프로 15인치 수리 계획과 가격
계산을 못한 멍청멍청의 비용이므로 그냥 반품은 생각 안하고 일종의 "교훈"과 "수업료" 정도로 마음을 잡고 부품들을 교체하기로 마음먹습니다.
- 2013 late 맥북프로 15인치 레티나 16GB : 13만 5천원 (택배비포함)
- 배터리 : 알리 직구 5.6만원 / 국내배송업체 7.5
- SSD + 어댑터 : 중고로 맥용 SSD (3~4만원) / 알리 어댑터 + m.2SSD 구입 고민중 (3~4만원)
- 맥세이프 컨버터 : 12.000원
제일 저렴하게 구성한다고 해도 25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다른 오류나 고장이 발견되면 나가리고 그게 아니라면 어찌어찌해서 적당한 유튜브 머신하나 생기는 상황인데 계속 찝찝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북 자체에서 진행 가능한 기능검사를 해봅니다.
애플 맥북 자체 진단 방법
부팅하면서 "D"키를 길게 누르면 맥북이 자체적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에러코드를 보면서 어디가 고장났거나 문제가 있는지를 체크하는거죠.
으헐헐헐...
- PPP003은 맥세이프 어댑터 문제 표시
- PPT006은 배터리가 맛탱이가 갔다는 표시
- VDH002는 SSD가 맛탱이 갔다는 표시
여기서 불안한 내용은 맥세이프는 멀쩡한 녀석인데 이녀석이 문제로 표시된 상태에서 배터리 충전에 계속 0%인 상황이.. 메인보드의 충전관련 부분에서 문제 / DC-In Board가 문제인지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DC-In Board 문제라면 추가 지출이 필요한 상태기에 알리에서 확인해보니 배송료 포함 10,000원정도 됩니다. 여기서 이걸로 고쳐지면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면 로직보드상의 문제로 ....어질어질합니다.
우선 이렇게 개판인 상태라서 배터리만 먼저 제거를 했습니다. 스웰링으로 곧 터질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제거할 때 다른분들은 치실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스티커 제거제를 틈으로 넣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저는 그냥 살살 긁어낸다는 느낌으로 카드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얇은 막대로 살살 밀었습니다.
SSD는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여러번 시도를 했는데 인식을 했지만 포멧이나 복구가 불가능했고 여러번 시도하면 인식을 못하는 상황도 있으니 그냥 보내주기로합니다. 문제는 SSD가 고장이 아니고 로직보드의 SSD 쪽 문제가 있으면 또 나가리죠...
부품용으로 구매했던 2013 맥북프로의 가격보다 추가로 구입해야할 부품들의 가격이 더 많이 사용해야하는 상황에 이걸 고쳐 말어 갈등을 합니다. 제일큰 문제는 부품 주문으로 깔끔하게 수리가 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그것도 보장이 없어서 조금 더 고민해보고 부품 주문 또는 고장제품으로 판매를 고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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